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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환상적' 기분 느낄 수 있는 'LED 마법책'

일본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이 과제로 만든 'LED 책'에 엄청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uten_lullaby'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신비로운 분위기를 뿜어내며 독서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책이 등장했다.


바로 한 일본 대학생이 만든 'LED 책'이 그 주인공이다.


마치 소설 또는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비주얼을 풍기는 LED 책에 많은 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오디티센트럴은 일본에 있는 한 대학에서 미술을 배우고 있는 우카 오아시(Uka Ohashi)라는 학생이 수업 과제로 제출한 'LED 책'을 소개했다.


인사이트Twitter 'uten_lullaby'


오하시는 독자들이 결말에 도달할수록 밝은 빛을 띠는 책을 만들어야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린 뒤 해당 책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먼저 그는 한 문학 작품을 임의로 선택했고, 그런 다음 레이저 커터를 이용해 작품 속 글자들을 종이 위에 새겼다.


이후 책의 가장 뒷장에 LED를 부착해 글자들 사이로 빛이 들어오게 했다.


결과적으로 책장을 넘길수록 종이에 더 많은 빛이 투영되면서 점점 더 밝아지는 효과가 나왔다.


인사이트Twitter 'uten_lullaby'


오하시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소설이 눈부신 결론으로 향할수록 똑같이 빛을 발하는 책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LED 책'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소개되자 전 세계 누리꾼들이 'LED 책'을 구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내고 있는 상태다. 


해당 트윗에는 현재까지 4만 3천 개의 리트윗과 15만 6천 개의 좋아요가 모였다.


다만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아직 상업적으로 해당 작품이 판매될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