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남우주연상 받고 아내 이민정에 감동 수상소감 남긴 '사랑꾼' 이병헌

인사이트SBS '제2회 더 서울어워즈'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배우 이병헌이 남우주연상을 받자 아내 이민정에게 애정 가득한 수상 소감을 남겼다.


지난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제2회 더 서울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병헌은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병헌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미 해병대 대위 유진 초이를 맡아 명불허전 연기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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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그는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남겼고, 2018 APAN Star Awards(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 대상에 이어 남우주연상까지 꿰차게 됐다.


특히 이날 이병헌은 수상 소감을 통해 아내 이민정과 아들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앞서 드라마 부문 남녀주연상 시상자로 등장한 지성이 동반 시상자 박보영과 이름이 같은 아내 이보영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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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또한 "앞에 지성 씨가 보영이란 이름이 특별하다고 했는데 저도 민정이란 이름만 들으면 특별해진다"면서 지성의 아내 언급 멘트를 인용하며 이민정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함께했던 김민정도 고맙고, 제가 10개월 이상을 밖에서 일하는 동안 가사도 못 돕고, 육아에도 도움 못 줬는데, 늘 묵묵히 제게 힘이 되어주고 응원해주고 에너지원이 돼줬던 제 아내 이민정과 제 아들에게 진심으로, 이 자리 빌려 평소에는 쑥스러워 못했는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병헌의 달달한 수상 소감에 동료 배우들과 관객들은 그에게 뜨거운 환호를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