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분 시켰는데요..." 밥없이 건더기만 먹어도 배부르다는 7천원짜리 광주 국밥 클라스

Twitter 'onfoux'

[인사이트] 김천 기자 = 1인분이지만 최소 2~3인분은 돼 보이는 양을 자랑하는 국밥집이 있다.

최근 SNS에는 '광주 7천원 국밥집의 위엄'이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양푼과 같은 큰 대접에 수북이 건더기가 쌓여있는 국밥 사진이 담겨 있었다.

도저히 1인분이라고는 보기 어려운 양.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음식이 아직 덜 나왔다는 것이다.

이 국밥집에선 2인분 이상 주문 시 부추와 들깨가 잔뜩 뿌려진 순대 한 접시가 서비스로 나온다.

(좌) Instargram 'zicong1011', (우) Youtube '삼촌TV(samchon TV)'

따끈하게 데워진 머리고기와 내장, 그리고 속이 꽉꽉 찬 순대는 보기만 해도 침이 넘어가는 비주얼을 뽐낸다.

게다가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지만 시장 인심을 그대로 담아 4명 이상 먹어도 될 정도로 양도 아주 푸짐하다.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 광주에 사는 이들은 이곳을 안 가본 사람은 국밥을 먹어본 적이 없는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환상적인 맛을 자랑한다.

이 국밥집은 '나주 식당'이라는 이름으로 광주 대인시장 내 국밥 거리에서 영업하고 있다.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백종원이 극찬한 집이기도 하다. 

광주에 방문할 계획이 있는 국밥 덕후들이라면 놓치지 말고 꼭 먹어보도록 하자.

Instargram '94_126_jo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