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쇼미 탈락 후 무개념 발언 일삼는 '악플러'들에 뼈 때리는 '팩폭조언' 날린 EK

인사이트Instagram 'm.b.a_e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래퍼 EK가 엠넷 '쇼미더머니777' 본선 1차공연에서 아쉽게 탈락한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의 무개념 악플에 대해 경고했다.


'쇼미더머니777'이 한창 방송중이던 27일 자정께 탈락이 확정된 EK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악플러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EK는 "춤을 추면서 무대를 준비해야했고 음원보다는 승리를 위해서 현장 반응에 더 신경썼다"며 말문을 텄다.


이어 "곡 벌스는 다 제가 구성한 것이며 훅도 제가 구성한 거예요. 상구형 넉살형 욕하지 마세요"라고 본의 아니게 악플을 받고 있는 프로듀서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인사이트Mnet '쇼미더머니777'


EK는 "누가 이기고 지냐는 저한테는 하나도 안 중요하다. 그냥 보고 느끼는대로 움직이면 되고 그게 좋다면 응원을 해달라"고 랩을 향한 열정과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EK는 무분별한 악플을 다는 일부 누리꾼들을 향해 "욕을 할 것이라면 관심을 끄시던지요"라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치며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덧붙여 그는 "키드밀리도 저도 그 순간에 최선을 다했을 뿐입니다"라며 "모든 래퍼들은 '쇼미'이든 아니든 정말 열심히 삽니다. 해보기전에 판단하지마세요"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EK는 "악플을 달 바에는 어머니에게 메시지 한 번 더 보내라"라며 촌철살인 '팩폭조언'을 날렸다.


인사이트Mnet '쇼미더머니777'


한편 지난 26일 방송된 '쇼미더머니777'에서 EK는 어려운 시절을 함께한 크루 MBA와 새로운 힙합의 역사를 여는 레전드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EK는 화려한 랩핑과 춤이 가미된 퍼포먼스에도 경쟁 래퍼 키드밀리에 밀려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