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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스 훈 "전남 목포 폭행 피해 뇌사 초등생은 내 가족···너무 속상하다"

지난 23일 전라남도 목포의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초등학생 폭행 사건에 대해 아이돌 그룹 유키스 멤버 훈이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Instagram 'yhm1991'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유키스 훈이 '목포 초교 폭행 사건'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지난 23일 전라남도 목포의 한 초등학교에서 5학년 A군(12)이 급우와 다투다고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군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격적인 사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아이돌 그룹 유키스 멤버 훈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인사이트Instagram 'yhm1991'


훈은 A군이 무차별적인 폭행을 받아 뇌사 상태로 의식불명이라고 전했다.


폭행당한 A군의 가족이라고 스스로를 밝힌 훈은 "아이는 만약 의식이 돌아와도 3세~4세 정도의 정신 연령이라는데"라며 사건의 심각성을 전했다.


더불어 그는 "가해자 측 부모가 중환자실 앞에서 웃고 떠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합니다. 지금 제 가족들은 초등생들의 일이라는 이유로 원활한 조사를 받지 못해 아무런 위로도 받고 있지 못합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피해자의 상태가 심각하지만 초등학생 간의 폭행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처벌과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끝으로 훈은 "더 이상 제 가족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지금은 (A군이) 얼른 의식이 돌아와 주길 바랄 뿐입니다"라고 말을 마쳤다.


현재 이 사건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전라남도 목포 친구를 뇌사상태로 만든 가해학생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온 상태다.


해당 청원에는 약 3500명의 참여자가 동참하면서 사건이 정확히 파헤쳐지길 바라고 있다.


인사이트NH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