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팬들이 준 선물 '어려운 아이들'과 나누고 싶다"며 허락 받는 이종석

인사이트Instagram 'jongsuk0206'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배우 이종석이 기부의 뜻을 밝히며 올린 훈훈한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 배우 이종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종석이 그동안 팬들에게 받아온 수많은 오리 인형이 질서 있게 놓여있었다.


사진과 함께 올라온 글에는 어려운 아이들에게 인형들을 기부하고자 하는 그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


인사이트Instagram 'jongsuk0206'


평소 팬들이 부르는 이종석의 애칭은 '또치'.


또치는 2008년 방송된 SBS '아기공룡 둘리'의 캐릭터 중 하나로 귀여운 오리를 닮았다.


이에 팬들은 또치와 비슷하게 생긴 이종석에게 오리 인형을 선물해 왔다.


인사이트Instagram 'jongsuk0206'


이종석은 "집 정리를 하면서 주섬주섬 모아보니 세상 모든 오리 인형을 다 만났다"며 팬들이 준 커다란 마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여러분이 준 예쁜 마음, 이 인형들을 저보다 조금 더 필요한 아이들과 나누면 어떨까요? 허락해줄 거라고 생각해요"라고 덧붙였다.


이종석은 인형을 나누기에 앞서 선물해준 팬들에게 먼저 허락을 구한 것이다. 


팬들을 아끼며 배려하는 그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팬들에게 받은 소중한 선물을 아이들에게 기부하려는 이종석의 선한 행동에 많은 누리꾼들은 잔잔한 감동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