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chrishemsworth'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슈퍼히어로 '토르' 역을 맡으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
헴스워스의 남자답고 강인한 인상과 탄탄한 근육은 슈퍼히어로로서의 면모를 완벽히 보여주고 있다.
그런 가운데, 헴스워스가 이번에는 '현실'에서도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도우며 다시 한 번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히치하이킹을 시도하는 남성을 자신의 헬리콥터로 목적지까지 태워 준 헴스워스의 소식을 전했다.
Instagram 'chrishemsworth'
당시 헴스워스는 자신의 트레이너 루크 조치와 함께 호주 브리즈번의 한 도로를 운전하고 있었다.
한참을 달리던 중 두 사람은 도로 한복판에서 히치하이킹을 시도하는 한 남성을 발견했다.
그는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스콧 힐데브랜드(Scott Hildebrand)로, 브리즈번에서 약 160km 떨어진 바이런베이로 가는 차를 구하고 있었다.
마침 같은 목적지로 향하고 있었던 헴스워스는 "바이런베이로 데려다 주겠다"며 흔쾌히 스콧을 차에 태워주었다.
Instagram 'chrishemsworth'
이 때까지도 헴스워스의 정체를 모르고 있던 스콧은 그저 감사의 말을 전하며 "먼 거리인데 정말 괜찮겠냐"고 물었다.
스콧의 말에 헴스워스는 "헬리콥터로 날아서 갈 것이다"고 답했다.
처음 스콧은 헴스워스의 말을 그저 농담이라고 생각한 듯 미소를 지었지만, 실제로 헴스워스가 준비한 헬리콥터를 본 순간에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제서야 자신이 진짜 '토르'와 만나게 됐음을 깨달은 스콧은 엄청난 행운에 그저 얼떨떨할 수밖에 없었다.

Instagram 'chrishemsworth'
헬리콥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만끽한 스콧은 다음 일정을 위해 헴스워스와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눴다.
이후 헴스워스는 자신의 SNS에 당시의 영상을 공개하며 "다행히 히치하이커는 연쇄 살인범이 아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같은 영상은 게시된 지 하루 만에 높은 조회수를 찍으며 헴스워스의 팬들을 열광케 만들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내가 헴스워스를 존경하는 이유", "영상을 보니 마음이 절로 따듯해진다", "영화만이 아닌 진짜 영웅"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