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대종상'서 김태리·김다미 제치고 여우주연상 받은 '올해 78세' 나문희

인사이트왼쪽부터 김다미, 나문희, 김태리 / 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나문희가 영광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제55회 대종상 영화제'가 열렸다.


이날 최고의 화두는 단연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 수상자였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마녀' 김다미, '1987' 김태리, '허스토리' 김해숙, '아이 캔 스피크' 나문희, '소공녀' 이솜 등 쟁쟁한 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그중 호명된 이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히로인 나문희였다.


아쉽게도 트로피는 보령에서 촬영 중인 나문희를 대신해 대리 수상자가 전달받았다.


나문희는 김태리와 김다미 같은 쟁쟁한 후보군을 물리치고 당당히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7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위안부 피해자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한 그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데 이견을 내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일본 위안부 소재를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내 지난해 328만 관객을 동원했다.


인사이트영화 '아이 캔 스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