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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가로수길에 '메종 키츠네' 단독 숍 오픈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프랑스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메종 키츠네'의 국내 독점 사업을 전개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삼성물산 패션 부문 


국내 최초 메종 키츠네 플래그십 스토어 신사동 가로수길에 입성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프랑스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메종 키츠네'의 국내 독점 사업을 전개한다.


22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4개층 330㎡(약 100평) 규모 메종 키츠네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1층은 카페 키츠네 및 굿즈, 남성·여성 컬렉션 라인, 3층은 유니섹스·익스클루시브 캡슐 라인, 4층은 파리지엥 라인으로 각기 다르게 구성했다.


특히 카페 키츠네는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서울에 입점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삼성물산 패션 부문


30인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카페 키츠네는 커피와 음료 디저트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메종 키츠네는 프랑스어로 '집'을 뜻하는 '메종'과 일본어로 '여우'를 뜻하는 '키츠네'의 합성어다. 우리말로 풀이하면 '집 여우'인 셈.


메종 키츠네는 프랑스 전자음악 듀오 '다프트 펑크'의 매니저였던 '길다 로에크'와 일본인 건축가 '마사야 구로키'가 2002년 음반 레이블로 공동 창업한 게 시초다.


이후 패션 브랜드, 음악 레이블 및 카페를 혼합한 유니크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났으며, 파리, 뉴욕, 도쿄, 홍콩 및 호놀룰루 전역의 17개 지점에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삼성물산 패션 부문


메종 키츠네는 단순한 패션 브랜드를 넘어 하나의 문화 컨텐츠로 주목받고 있어 컨템포러리 멀티숍 비이커(BEAKER)와 시너지가 기대된다.


류진무 비이커 팀장은 "밀레니얼, Z세대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기 위해 검증된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확장을 펼치고 있다"며 "메종 키츠네 플래그십 스토어가 가로수길에 입성하면서 다시 한번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삼성물산 패션 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