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melomance_official'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그룹 멜로망스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21일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18'에서 멜로망스 멤버 정동환은 관객들에게 "오늘을 마지막으로 멜로망스는 당분간 공연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멤버 김민석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무대는 최대한 재미있게 하려고 했다. 왜냐하면 오늘이 멜로망스로서는 마지막 공연이었다고 얘기를 하니까"라며 해체 또는 활동 중단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제가 진짜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건 공연을 보시는 분들이 제 목소리나 멘트를 들으시고 행복하길 바랐다는 것이다. 그거 하나는 떳떳하다"고 심경을 덧붙이기도 했다.
Instagram 'melomance_official'
현재 해당 글은 수정된 상태다.
해체 또는 활동 중단 발표로 풀이되는 이들의 발언에 팬들은 충격을 받았지만, 다행히 이는 사실이 아닌 걸로 알려졌다.
22일 OSEN은 멜로망스의 해체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멜로망스 측 관계자는 "올해 페스티벌 무대로서는 마지막이고, 입대 문제 때문에 언제 팬들을 만나게 될지 몰라 했던 얘기가 커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Instagram 'melomance_official'
이와 함께 "공연 계획은 아직 없지만 OST 곡 등 멜로망스 이름으로 나올 노래들이 남았다"며 해체설은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한편, 2015년 정식 데뷔한 멜로망스는 보컬 김민석, 피아노 정동환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곡 '선물' 역주행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이후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