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머리카락 뽑으면 탈모 예방할 수 있다” (연구)

 

탈모가 고민될 때 머리카락을 뽑으면 된다는 의외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Southern California) 대학교의 연구진들이 쥐 실험으로 밝혀낸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이 쥐의 털 200개를 뽑으며 경과를 살핀 결과 1,200개 이상의 털이 다시 자라는 것을 알아냈다.

 

머리카락이 뽑히면 면역 세포가 이를 위험 신호로 받아들여 해당 모낭에 단백질을 집중시켜 머리카락을 다시 자라게 자극하는 원리다.

 

그러나 머리카락을 뽑아 탈모를 예방하는 효과를 보려면 머리카락 밀도가 매우 촘촘해야 한다.

 

털이 5mm 이내로 붙어서 나있을 때는 털을 뽑으면 다시 굵게 자랐지만, 털이 6mm 이상 떨어져 있을 때는 털을 뽑아도 다시 자라지 않았다.

 

즉, 탈모가 있는 사람들은 이미 머리카락 밀도가 낮아 이 예방법이 효과를 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함께 연구를 진행한 영국 던디(Dundee)대학교의 필립 머리(Philip Murray) 박사는 "이 연구는 탈모 초기 증상을 가진 남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구진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세포연구(Journal Cell)'에 실렸다.

 

이희수 기자 lhsu@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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