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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데이트코스'로 딱이라는 무료 전시회 '설화문화전'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어우러진 설화수의 '2018 설화문화전'이 많은 연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사운던스 X 서동주 X 이현태 <시간이 금이다(Time Is Gold Is Time)>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부쩍 날씨가 추워지면서 야외보다는 실내에서 데이트를 즐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조용하고 무거운 분위기가 아닌 '작품 체험'을 통해 하나의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이색 전시회가 급부상 중이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설화수도 오는 12월 14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2018 설화문화전 '포춘랜드-금박展'을 개최한다.


인사이트설화문화전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한 설화문화전은 다양한 분야의 현대 작가들과 장인들이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재해석해 선보이는 전시회다.


전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하는 설화수 고유의 문화 메세나 활동인 설화문화전.


매년 설화문화전으로 생성된 수익금은 보존 어려움에 처한 국가무형문화재의 지원을 위해 쓰이고 있으며, 올해도 문화재 보전을 위한 후원 활동에 설화문화전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2018 설화문화전의 주제는 '금박 공예'로, 작가들은 금빛 예술에 담긴 고귀한 가치와 장인정신에 집중했다.


인사이트왼쪽 = 둘셋 <허니테일하이브(Honeytail Hive)>


인사이트쾅코믹스 X 부흐 <포춘카드 시리즈>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 철종 때부터 5대째 대를 잇고 있는 전통 금박 공예 공방인 '금박연'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금박 장인의 원본 작품 3점과 함께 그래픽, 패션, 만화, 사운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현대작가 12팀이 전통 금박 예술에서 얻은 영감을 토대로 제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은 전통 금박 예술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선사한다.


인사이트금박연 <홍원삼紅圓衫, 면사面紗 1, 2>


인사이트왼쪽 = 푸하하하프렌즈 <금까기> / 가운데 = 씨오엠 <행복행복>


뿐만 아니라 최근 용산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아모레퍼시픽 본사 1층 로비에는 다양한 작품을 공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오리엔탈 판타지적인 테마파크도 꾸며져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실제로 전시장 곳곳에는 전통적인 금박 문양을 한 타투, 네일 스티커 등의 체험은 물론 금박 길상의 의미와 금박 패턴을 적용한 작품들인 회전목마 <시간이금이다>, 카니발 게임 <행복행복> 등을 이용할 수 있게끔 구성돼있어 관람과 체험을 동시에 제공하게 된다.


한편 설화문화전은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2018 설화문화전 공식 웹사이트(☞바로가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주말 사랑하는 연인과 쌀쌀한 바람을 피해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금박 공예를 만나볼 수 있는 설화문화전을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