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맛보면 바닥 드러날 때까지 먹게 된다는 '중독성甲' 전 세계 악마의 잼 6

오설록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노릇노릇 바싹하게 구워진 식빵은 아침을 깨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흰 쌀밥에도 반찬이 있어야 한 끼가 완성되듯이, 빵 역시 식빵만 먹기엔 왠지 모르게 허전함을 느낀 경험이 있다면 주목해보자.

일반 식빵을 근사한 브런치로 만들어 줄 마법의 아이템 '잼'.

한번 열면 멈출 수 없어 일명 '악마의 잼'이라고 불리는 전 세계 잼 6가지를 소개하겠다.

한국 - 오설록 녹차 밀크 스프레드

오설록

대한민국 대표 녹차 브랜드인 오설록에서 만든 녹차 잼이다.

쌉싸래한 녹차 맛이 그대로 살아있으면서도 꾸덕한 식감을 지녀 이미 '녹차 덕후'들에게는 잇템으로 불리고 있다.

평소 녹차의 쌉싸래한 맛에 익숙지 않은 소비자에게도 스프레드 특유의 달콤함은 부담 없이 다가온다.

미국 - 스머커즈 구버 포도잼

SMUCKER'S GOOBER

피넛버터와 포도잼이 번갈아 들어있는 이색 잼이다.

피넛버터 부분은 고소하고 포도잼 부분은 상큼한 맛인데,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가지가 만나 천상의 궁합을 만들어 낸다.

고소하고 달콤한 두 잼의 조화가 이색적이면서도 중독성 강하다.

미국 - 마시멜로 플러프

(좌) tripadvisor.fr / (우) Yankee magazine

마시멜로가 통째로 들어간 잼이다.

식감 자체는 초코파이 가운데에 삽입된 마시멜로를 응축해놓은 맛이다.

쫀득쫀득한 마시멜로 플러프는 빵에 발라먹어도 좋고 과자에 발라먹어도 그 궁합이 일품이다.

누텔라나 다른 스프레드랑 섞어서 베이킹에도 많이 쓰이고, 기본 맛 이외에도 다양한 맛이 존재하는 만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싱가포르 - 카야잼

GLORY Kaya

tvN '먹고자고먹고'

싱가포르 국민 잼으로 알려진 카야잼이다.

이미 국내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소개된 적이 있을 만큼 익숙한 잼이다.

바삭한 식빵에 카야잼을 듬뿍 발라낸 카야토스트는 싱가포르 여행 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중 하나로 꼽힌다.

코코넛 밀크와 계란이 들어간 조합으로 우리나라의 앙금 맛과 비슷하다.

미국 - 허쉬 스프레드 초콜릿

HERSHEY'S spreads

미국의 초콜릿 제조사인 '허쉬'에서 만든 초콜릿 스프레드다.

초콜릿 잼으로 대표되는 이탈리아의 누텔라보다 2배는 더 진하다고 입소문 나 전 세계 초콜릿 덕후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초콜릿 본연의 깊고 달콤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평이다.

벨기에 - 로투스 비스코프

Lotus Biscoff

커피의 진한 풍미를 함유한 세계적인 비스킷 '로투스'의 맛을 그대로 담았다.

과자와 빵 어디에 발라 먹어도 로투스잼과 함께면 근사한 브런치가 완성된다.

중간중간 바삭하게 씹히는 로투스 알갱이는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