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초일류 기업의 특색 있는 ‘회의’ 스타일 9가지

세계적인 기업의 회의는 어떤 스타일이며 각 CEO의 성향은 어떨까? 각 기업마다 특색있는 회의시간을 소개한다.

애플에서의 회의 시간. 스티브잡스는 간결하고 단순한 스타일을 선호했다. via razorianfly.com

  

직장인에게 ‘회의시간’은 두려운 시간이다. 아이디어를 내야 하는 압박감도 있고 회의가 길어지기라도 하면 ‘칼퇴’는 물건너가기 때문이다.

 

많은 직장인들이 ‘회의시간’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로 인한 회사의 손실액은 어마어마하다.

 

어떻게 하면 효율적이면서 즐거운 회의를 할 수있을까?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가 성공한 CEO 9인의 회의 스타일과 철학을 소개했다.

 

1.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 셰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

  

via levo.com

 

셰릴 샌드버그는 매 회의 시간마다 스프링으로 제본된 공책을 들고 들어간다. 공책 안에는 회의의 주제와 함께 실천방향이 적혀있다.

 

“그녀는 공책에 적힌 것을 하나하나 지워가며 빠뜨린 것이 없는지 점검한다“고 비즈니스 전문잡지 포춘은 전했다.

 

2. 테슬라 모터스 대표이사 엘론 머스크(Elon Musk)

 

via businessinsider.com  

 

머스크는 매우 엄격하고 단호하다고 소문나 있다. 그는 마감기한이 지난 뒤 일을 처리하면 해고한다고 알려졌다. 머스크와 회의를 한다면, 철저한 준비를 하고 들어가야 한다.

 

익명의 테슬라 직원에 따르면 “대표님과 회의를 할 때면 빈틈없이 준비해야 합니다. 그가 질문을 했을 때 적절히 대답하지 못하면 안되거든요”라고 그의 꼼꼼하고 빈틈없는 성격을 전했다.

  

3.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Steve Jobs)

 

via businessinsider.com 

 

스티브 잡스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높은 기업을 설립하고 고객 친화적인 상품을 제작했다. 그는 회의를 할 때 ‘미니멀리즘’을 추구했다. 즉 단순하고 간결한 것을 선호했다. 

 

바로 대답이 나올 수 있도록 직접적인 질문을 자주 했고, 때때로 그의 공격성에 직원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한 큰 규모의 회의를 싫어했다. 

 

오바마가 IT분야의 사람을 초청했을 때에도 초대된 손님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거절한 사례도 있다. 

 

4. 구글의 최고경영자 래리 페이지(Larry Page)

 

via businessinsider.com 

 

그는 전사적으로 “효율적으로 미팅 하는 법”에 관한 메일을 한통을 보냈다. 그가 알려준 조언은 매번 회의를 진행할 때 회의 내용을 필기할 사람을 지정하고 그 내용은 프로젝트를 통해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주요 주제를 가지고 미팅을 하기 전 독립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작은 주제들에 대해 5분이나 10분 이내의 짧은 회의를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회의실 벽에 커다란 타이머가 있을만큼 회의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것은 구글에서 회의 문화 중 하나다.

  

5. 나이키 최고경영자 마크 파커(Mark Parker)

 

via businessinsider.com  

 

나이키의 CEO 마크 파커는 단순히 경영만 하는 것이 아닌 직접 디자인을 한다. 또한 몰스킨 공책을 팔 사이에 끼우고 산책을 하면서 미팅을 진행한다.

 

파커가 랜스 암스트롱과 회의를 진행할 땐 하루종일 그의 공책에 낙서를 하며 아이디어를 끄집어냈고 회의가 끝날 때쯤 암스트롱에게 그의 그림을 보여줬다.

 

암스트롱은 “그는 저에게 최고의 신발을 보여줬어요”라며 회상했다.  “낙서를 끄적거리는 것은 브레인스토밍의 한 과정이며 디자인과 경영 사이의 균형을 잡게 해줍니다“라고 그는 전했다.

  

6. 옐프(Yelp)의 최고경영자 제레미 스토플맨(Jeremy Stoppelman)

 

via businessinsider.com 

 

세계 최대급 소문 사이트 옐프의 경영자는 매주 자신의 쓴 보고서를 가지고 1:1 미팅을 진행한다. “가끔 나는 정신과 의사가 된 기분이 들어요. 

 

그러나 나는 직원들의 문제점과 요구에 대해 직접 듣고 얽힌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고 직원들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7. 야후의 최고경영자 마리사 메이어(Marissa Mayer)

 

via businessinsider.com 

 

그녀는 회의시간에 ‘심문’을 한다. 제품 관리자와 디자이너에게 “결과는 어떤가요? 어떤 방법을 이용했나요? 어떻게 일을 보완할 예정인가요?”라고 물으며 직원의 정신을 흔들어 놓는다고 한다. 

 

8. 아마존닷컴 최고경영자 제프 베조스(Jeff Bezos) 

 

via businessinsider.com 

 

만약 당신이 아마존닷컴에서 일을 한다면, 당신은 ‘논쟁’을 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

 

베조스가 주변 사람들에게 ‘뛰어남’을 갈구하고 언제나 사람들의 레벨을 끌어올리기 위해 직원들을 다그쳤다. 또한 아마존의 모토인 ‘우리는 세계를 정복할 것이다(We’re going to conquer the world)’ 정신을 보여주지 못할 때 그는 좌절하고 큰 불만을 표출한다.

 

아마존에서는 “이건 내 업무가 아니다”라는 말이 나오는 것을 극도로 경계한다.

 

9. 에버노트 최고경영자 필 리빈(Phil Libin)

 

via businessinsider.com 

 

에버노트 CEO 필 리빈(Phil Libin)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직원을 꼭 회의에 참석하게 했다.

 

그는 이러한 직원들을 회의에 참석시키는 이유에 대해 "단순히 듣고만 있으라고 회의에 부르는 것은 아닙니다. 이들은 잘 듣고 있다가 질문을 하고 아이디어를 내놓기도 한다"고 말한다.

 

그는 핵잠수함을 개발했던 경험이 있는 한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모두가 배우고 또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정말 멋진 아이디어가 아닐 수 없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