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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수평문화 확산 기대"…유한킴벌리, 감정노동자 인권보호 정책 추진

유한킴벌리가 콜센터 등 감정노동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 감정노동자 인권보호 6대 정책 선언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유한킴벌리가 콜센터 등 감정노동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17일 유한킴벌리는 감정노동자 인권보호 및 수평적인 문화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감정노동자 인권보호'를 지난 16일에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언에는 유한킴벌리이 비즈니스 파트너사이자 콜센터 전문회사인 남경환 효성ITX 대표이사, 서문교안전보건공단 서울북부 지사장, 고객응대근로자들이 참석했다.


유한킴벌리는 감정노동자보호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시행에 앞서 감정노동자 인권보호 6대정책을 제정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


6대정책은 ▲감정노동자를 위한 인권원칙과 기준제정 ▲존중문화 형성 및 상담사 보호장치 지원 ▲직무 교육 강화 ▲업무 중단권 부여 ▲감정노동자의 건강보호 조치 ▲불이익 처분 금지 등이다.


유한킴벌리는 감정 노동자가 고객의 성희롱, 인격모독, 욕설이나 폭언, 위협 등 상황이 생기면 서비스를 중단할 수 있는 권리와 휴식시간 보장 등 건강보호조치를 마련하고 무조건적인 친절이 아닌 고객과 상담사 간 수평과 존중문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감정노동자의 대표직업군인 고객센터 상담업무 담당 효성ITX와의 협약식을 통해 감정노동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


최규복 대표이사는 "인권보호와 안전은 유한킴벌리가 추구하는 기본적인 가치이며, 그런 의미에서 감정노동자를 존중하고 보호할 감정노동보호법 시행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실천하기 위한 인권원칙과 기준을 제정하고, 구체적으로 시스템으로 보완해 수평적인 존중문화 확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