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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갤' 제임스 건 감독, DC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2' 각본 맡는다

소아성애 옹호 논란으로 디즈니에서 해고된 제임스 건 감독이 DC 유니버스 합류를 공식화했다.

인사이트Youtube 'Movieclips Coming Soon'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감독 제임스 건이 DC 유니버스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DC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우리가 제임스 건을 DC 패밀리로 맞이하게 됐다. 그는 '수어사이드 스쿼드2' 의 각본을 쓰게 됐다"라고 밝혔다.


DC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제임스 건은 '수어사이드 스쿼드' 시리즈에 이전과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느낌을 가져다줄 것이다"라고 전하며 그의 합류를 환영했다.


제임스 건은 '수어사이드 스쿼드2'의 각본 집필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연출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다.


인사이트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그가 '수어사이드 스쿼드2'의 메가폰을 잡기 위해서는 할리퀸, 데드 샷, 킬러 크록, 조커 등 영화의 '스타 캐릭터' 들과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제임스 건이 집필을 맡게 되는 '수어사이드 스쿼드2'는 리부트 버전으로,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준비하는 속편과는 다른 세계관을 가진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한 획을 그었던 그가 이제는 경쟁사인 DC 유니버스 안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게 됐다.


인사이트Twitter 'JamesGunn'


앞서 제임스 건은 과거 트위터에 올렸던 소아성애와 강간 등 민감한 이슈와 관련된 글이 뒤늦게 수면 위로 떠오르며 논란에 휩싸였다.


제임스 건은 과거 발언에 대해 사죄했지만, 끝내 디즈니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 시리즈를 준비 중이던 그를 퇴출시킨 바 있다.


논란의 여파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은 현재 제작이 중단된 채 난항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