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tvN 'SNL'
방송 작가 유병재가 최근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 첫방을 앞두고 SNS에 토렌트 주소를 잔뜩 올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유병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밤 11시 30분 첫 방송!"이란 멘트와 함께 국내외 토렌트 주소를 총망라한 글을 게시했다.
최근 tvN 드라마 '초인시대'의 작가 겸 주연배우를 맡은 유병재는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이 5% 넘게 나오면 1년 동안 tvN에서 열정 페이만 받고 일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후 '초인시대' 첫 방송을 앞두고 자신의 호언장담이 내심 걱정이 됐는지 60여개의 토렌트 사이트 주소를 올린 것이다.
토렌트는 영화나 드라마 등을 불법 다운로드 하는데 이용되는 p2p 프로그램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역시 유병재", "꼭 본방 사수해서 시청률 올려드릴게요"라고 반응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드라마 '초인시대'는 초능력이 생긴 공대 복학생 남자의 이야기로 최고 시청률 2.3%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병재 페이스북 스크린샷>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