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장군이와 단둘이 '세계여행' 떠난 여성이 공개한 여행기 (사진)

인사이트수경 씨와 반려견 장군이가 촬영한 사진 / Instagram 'peach2gold'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우리 여행은 붉은 노을을 커튼 삼아, 은하수를 조명 삼아 함께 춤을 추는 것"


전국 방방곡곡 반려견 장군이와 함께 여행을 다니는 20대 여성이 있다. 


언제나 말없이 묵묵히 따라오는 장군이와 여성은 한국을 넘어 해외로 첫 세계 여행을 나섰다.


최근 20대 여성 이수경 씨는 현재 7살 된 골든 리트리버 장군이와 프랑스를 거쳐 스위스 몽블랑 트레킹(TMB)를 마쳤다. 


지난달 19일 프랑스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은 수경 씨에게 이번 여행은 더욱 뜻깊었다. 반려견 장군이와 함께 떠나는 첫 세계 여행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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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peach2gold'


안전하게 도착한 수경 씨와 장군이는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등 세계적인 관광지를 돌아다녔다. 그녀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영상 속 장군이는 에펠탑과 인근 공원에서 천사 같은 미소를 자랑했다.


푸른색 잔디밭을 자유롭게 목줄 없이 뛰어다니는 장군이의 해맑은 미소는 현재 녀석이 얼마나 행복한지 증명했다. 


수경 씨는 프랑스에서 스위스로 이동, 스위스 유명 트레킹 장소인 뚜르드몽블랑으로 향했다.


10일 동안 수경 씨와 장군이는 몽블랑 둘레길을 함께 완주했다. 


20kg 가방을 멘 수경 씨는 산장에서 만난 외국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때로는 텐트 속에서 장군이와 몸을 비비며 10일 트레킹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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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peach2gold'


수경 씨는 트레킹 마지막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감을 남겼다. 그녀는 "20kg 배낭이 인제는 가볍게 느껴질 정도다. 허벅지는 피가 통하지 않는 고통고 있었지만 모두 사라졌다. 모든 트레킹이 끝난 밤, 나도 장군이도 소고기를 먹으며 성공적인 떠나보내기를 자축해본다"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무엇보다 열흘간 무사히 TMB 완주를 함께해 준 이장군 넌 최고다"라며 장군에게 공을 돌렸다.


수경 씨와 장군이는 이번 프랑스와 몽블랑 트레킹이 첫 해외여행이지만 국내에서는 이미 다수 트레킹이 경험이 있는 '여행 고수'다.


제주도는 물론이며 전국 산, 바닷가, 계곡을 섭렵한 수경 씨는 여행 중 찍은 화보 같은 사진으로 인스타그램에서 제법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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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트레킹 중 우연히 만난 청년들과 수경 씨 / Instagram 'peach2gold'


수경 씨와 장군이가 처음 여행을 시작한 때는 그녀가 스무살이 됐을 무렵.


수경 씨는 장군이와 일주일간 제주도 올레길을 걸은 이후 제대로 된 여행을 시작했다. 


수경 씨는 인사이트에 "장군이에게 더 큰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올레길을 같이 걸은 후 그 때부터 모든 것을 함께하는 사이가 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첫 해외여행을 떠난 것에 대해 수경 씨는 "국내 트레킹을 꾸준히 다니면서 장군이랑 해외도 같이 가면 좋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계기를 밝혔다.


장군이가 유독 차 멀미도 안 하고 건강하게 잘 다니는 비밀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꾸준히 훈련했다. 등산이나 트레킹도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게 아니라, 걷는 게 좋아서 함께 몇 시간 씩 걷고 그 과정에서 서로 간의 호흡이 같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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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과거 국내에서 촬영한 사진/ Instagram 'peach2gold'


이어 "비행기도 제주도 갈 때 한 시간 거리를 대여섯 번 타보고 괜찮았고, 그 결과 유럽에 갈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빡빡한 여행 일정 속 피곤할 텐데도 수경 씨는 인사이트와의 인터뷰에 정성스럽게 답했다. 


현재 수경 씨는 프랑스 안시 지역에 머물며 이후 캠핑을 계속하다 11월 중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여행 고수 수경 씨는 장군이와의 행복, 여행에 대해서 마지막 말을 남겼다. "대도시 말고 작은 소도시에서 장군이와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젤라또 하나 사서 나눠먹으면 그게 여행이고, 행복이다"


인사이트국내에서 촬영한 수경 씨와 장군이의 스냅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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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peach2g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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