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준비한 배그 '안티 치트 솔루션'이 유저들 사이서 반응 엇갈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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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펍지주식회사가 배틀그라운드 내에 부정 프로그램(핵) 사용자들을 몰아내겠다며 '안티 치트'(Anti-cheat)를 내놓았다.


무려 8개월간 준비한 안티 치트 솔루션. 하지만 유저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


지난 3일 펍지주식회사 측은 배틀그라운드 점검을 진행함과 동시에 자체 개발한 안티 치트 솔루션을 적용했다.


안티 치트 솔루션이란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한 시스템으로 부정 프로그램을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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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프로그램 사용자들로 인해 일반 유저들의 불만이 커지고, 동시 접속자도 크게 떨어진 점을 고려한 솔루션인 셈이다.


유저들은 게임 접속 시 안티 치트 솔루션을 사용할 건지 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 화면을 마주한다.


해당 솔루션 적용 후 만약 유저가 비정상적인 공격 또는 초장거리 저격에 의한 피해를 받게 되면 운영자는 이를 역추적한다.


이후 공격을 가한 부정 프로그램 사용자를 게임에서 강제 퇴장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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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유저들이 안티 치트 솔루션 적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최대한 솔루션을 적용한 유저들끼리 매칭이 되고 이들 가운데서는 무고한 퇴장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  


또한 8개월간 개발됐지만 오류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도 문제다.


문제가 발생하는 유저들을 위해 안티 치트 솔루션의 적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끔 만들었지만 결국 솔루션의 미적용은 부정 프로그램 유저들과의 매칭으로 이어진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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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저들은 "8개월 동안 개발한 거 치고는 조금 아쉽다", "이미 배틀아이가 있는데 굳이 만들 이유가 있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반드시 효과적인 기능을 할 것", "'핵쟁이들' 확실히 줄고 있다" 등 이를 반박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과연 유저들의 비판을 딛고 펍지주식회사가 배틀그라운드 내 부정 프로그램 사용자들을 걸러내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


한편 펍지주식회사는 지난 3일 점검을 통해 랭킹 시스템의 도입과 UI 편의성 개선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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