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보면 아이돌 기획사 '악덕 사장'(?) 마인드 빙의해버린다는 게임

인사이트월간아이돌 플레이 모습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정산하면 아이돌이 돈을 너무 많이 떼가잖아. 얘네 나 아니었으면 데뷔도 못 했어"


현실에서는 최악의 악덕 기획사 사장이나 할 법한 이 대사는 놀랍게도 한 게임 유저의 후기다.


최근 작은 연예 기획사를 세계적인 대형 기획사로 성장시키는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아이돌 기획사를 키우는 모바일 게임 '월간아이돌'의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월간아이돌 플레이 모습


월간아이돌은 자신이 성장시키고 싶은 캐릭터를 선택해 계약하고 기본 계약 5년 기간 안에 탑 아이돌을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는 게임이다.


게임에서는 프로듀싱, 스케줄, 콘서트 등 다양한 연예 활동이 현실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그런데 게임을 하다보면 '아이돌의 꿈을 이뤄주고 기획사는 수익을 얻는다'라는 본래 목표는 사라지고, 점차 악덕 사장이 돼가는 본인의 '악마성'을 볼 수 있다는 후문이다.


이 게임의 유저들은 "데뷔 5년 차에 미니앨범 42장 냈다", "기껏 트레이닝 시켜줬더니 힘들다고 입원했다", "사고 친 거 수습하려면 5억 든대서 그냥 돈 아까워서 냅뒀다. 해외투어나 가자"고 악덕 사장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유저들은 개인방송 같은 수익이 적은 스케줄보다는 한 번에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는 해외투어 콘서트 위주로 돌리는 게 좋다고 공략 팁을 전했다.


심지어 한 악덕 사장은 아이돌에게 링거를 맞으면서 솔로콘서트를 강행시키기도 해 충격을 줬다. 돈을 벌기 위해 게임 속 아이돌들을 혹사(?) 시키고 있는 것.


하지만 게임 유저들도 한창 활동 중인 아이돌의 불량했던 과거가 공개되는 등 시시각각 터지는 사건사고를 수습해야 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게임 후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하이퍼리얼리즘", "사장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다니", "악덕 사장의 탄생 과정 게임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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