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행사에 '노개런티'로 참여해 무대 뒤집어놓은 '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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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한때 병무청을 상대로 소송까지 불사했던 가수 싸이가 제70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 참여해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1일 저녁 6시 30분 서울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가수 싸이가 등장해 좌중을 압도했다.


싸이는 댄서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세계적인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예술이야', '챔피언' 등을 열창하며 국군 장병들과 함께 뜨거운 무대를 즐겼다.


이날 개최된 제70회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싸이는 공연 출연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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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싸이의 국군의 날 기념행사 무대가 특별한 이유는 따로 있다.


싸이는 2002년 12월부터 2005년 11월까지 병역 특례 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했지만 채용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고, 부실 복무를 했다는 사실이 검찰 조사에서 드러나면서 대체 복무 편입 취소 통보를 받았다.


군대에 재입대해야 할 상황에 놓이자 싸이는 병무청을 상대로 복무만료 취소 처분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결국 패소했고 그해 12월 입대해 육군 제52사단에서 통신병으로 현역 복무했다.


군 입대만 두 번을 한 싸이는 군대와 악연으로 엮였지만 제대 이후 크고 작은 군 행사마다 특별한 애정을 보이며 참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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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싸이는 "데뷔하고 많은 무대를 섰지만 그 어떤 자리보다 떨리고 감개가 무량하다. 같은 장소에서 10년 전에 건군 60주년 음악회 때 일병으로 공연했던 기억이 있다"면서 "건군 80주년 때도 찾아뵙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리는 모두 군인이었거나 군인이거나 군인의 가족입니다. 건국 70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말하며 이날 행사를 더욱 빛냈다.


한편, 이번 국군의 날 기념식은 '세계 속의 대한 국군', '미래를 준비하는 국군', '한반도의 평화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국군', '70년 동안 국가 및 국민과 늘 함께한 국민의 국군'을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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