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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미국 국립 연구소와 손잡고 한국 최초 국제협업 과학 프로젝트 나선다

중앙대가 미국 정부에서 운영하는 페르미 국립 연구소와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중앙대


[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중앙대학교가 미국의 국립 연구소와 손을 잡고 입자물리학 연구에 박차를 가했다.


1일 중앙대는 지난달 미국 페르미 국립 가속기연구소(Fermi lab: Fermi National Accelerator Laboratory)와 '국제 기초과학 연구개발 협력 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르미랩은 1967년 미국 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에서 설립한 입자 물리학 및 가속기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소로 "핵시대의 설계자"로 불리는 엔리코 페르미의 이름을 땄다.


또한 전 세계 과학자와 엔지니어를 포함해 직원 1,750여 명이 근무 중이며 50개국 이상의 국가와 협력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특히 페르미랩은 전자와 양전자를 수십억 전자볼트로 가속시킬 수 있는 테바트론 가속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대는 한국 대한 최초로 미국 에너지부가 주관하는 중성미자 국제 컨소시엄 프로젝트인 DUNE(Deep Underround Neutrino Experiment Collaboration)에 참여하게 됐다.


중앙대는 DUNE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32개국의 180개 기관, 1천100명 과학자들이 중 한 기관이 되어 입자물리학 분야 연구 및 교육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1월 중앙대는 연구 협약을 기념하여 '중앙대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창수 중앙대 총장은 "우리 대학이 한국을 대표해 페르미연구소와 공동연구 협약을 맺은 만큼 대한민국의 입자물리 연구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중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