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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 교과서 속 실제 '의병 사진' 그대로 재현한 미스터션샤인 마지막회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이 마지막 방송에서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샤인'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이 종영한 가운데 이날 방송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바로 실제 역사 속 의병 사진을 재현한 것. 국사 교과서에서만 보던 사진을 드라마에 녹여 감동을 안겼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 최종회에서 영국 데일리메일에서 온 외신기자의 카메라 앞에 선 의병들의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샤인'


이날 유진 초이(이병헌 분)는 취재를 위해 자신을 찾아온 영국 데일리메일의 기자를 의병들에게 인도했다.


의병들은 갑자기 나타난 외신기자를 경계했다. 그러자 유진 초이는 "당신들의 적은 자신들의 만행을 덮고 있다"며 "당신들의 투쟁을 아무도 모르니, 이럴 때 조선의 사정이 외국에 알려지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설득했다.


그러면서 "당신이 본 것을 세계에 알려 달라"며 의병들에게 사진을 권했고, 의병들은 용맹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인사이트1907년 영국인 종군기자 맥켄지가 양평군 지평 인근에서 촬영한 의병대 모습 / The tragedy of Korea


방송 이후 이 장면이 실제 의병 사진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것을 알게 된 시청자들은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1907년 영국인 종군기자 맥켄지가 양평군 지평 인근에서 촬영한 의병대 사진과 비교해봤을 때 들고 있는 총의 방향, 자세, 표정 등 대부분 흡사하다.


드라마 속에서 역사적인 사진을 발견한 누리꾼들은 "이 장면에서 울컥했다", "대박이다", "왠지 눈물 난다" 등의 소감을 남기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Naver TV '미스터 션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