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게임 'LoL'의 라이엇게임즈 대표가 한국을 사랑한다는 증거 4가지

인사이트(좌)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 (우) 이승현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대표 / 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우리나라 유저들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LoL의 개발과 유통을 맡고 있는 라이엇게임즈의 이승현 한국 대표는 유독 나라 사랑이 유별나다고 알려져 있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2012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체결한 후 약 6년간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만 40억원이 훌쩍 넘는다. 


서울문묘 및 성균관과 주요 서원 3D 정밀 측량, 조선시대 왕실 유물 보존처리 지원, 4대 고궁 보존 관리 등 중요 문화유산에 대한 지원 프로젝트를 도와온 라이엇게임즈는 외국계 기업 최초로 문화유산보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대표의 남다른 한국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예를 지금부터 소개한다. 


1. LoL PARK 조성


인사이트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7일 '롤 덕후'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해 LoL PARK를 만들었다. 여기에는 국내 최초의 오픈형 e스포츠 경기 무대인 'LCK 아레나', PC방,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이 포함됐다. 


이승현 대표는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우리는 한국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지금 해야 할 일을 생각했고 선수와 팬, 그리고 LoL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LoL PARK를 마련했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그러면서 "손익계산을 따지는 일이라기보다는 한국 e스포츠 및 게임업계의 일원으로서 팬들과 플레이어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자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라이엇게임즈가 LoL PARK를 조성하기 위해 투자한 금액은 총 1천억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액수다. 


2.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 반환


인사이트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는 올해 초 150년만에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을 우리나라로 반환해오는 데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은 헌종의 어머니 신정왕후가 효명세자의 세자빈으로 책봉된 1819년 수여된 왕실 의례 상징물이다. 


강화도 외규장각에 소장되다가 1866년 병인양요 때 불타 없어진 것으로 추정됐으나, 2017년 한 개인이 이를 프랑스 경매에 내놓으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문화재청 등 유관기관에서 환수 의지를 내비쳤고, 반환 과정에서 라이엇게임즈가 약 2억 5천만원의 금액을 전액 기부했다.  


3. 조선불화 석가삼존도 반환


인사이트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


2014년 라이엇게임즈는 일제시대에 반출된 것으로 알려진 조선불화 '석가삼존도' 반환에도 기여했다. 


미국 허미티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던 석가삼존도는 무려 100여 년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해외를 떠돌았다. 


라이어게임즈는 국외소재문화재단 및 문화재청과 손잡고 반환을 성공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4.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사업


인사이트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


올해 5월에는 라이엇게임즈가 지원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공사관)' 복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공사관은 1889년 2월부터 16년 동안 대한제국 대미 외교의 중심 공간으로 사용된 역사 깊은 공간이다. 


공사관 복원 사업에는 라이엇 게임즈가 2014년 문화재청에 기부했던 기금 중 5억원이 사용됐다. 


그에 앞서 공사관 복원 프로젝트 후원 약정식을 맺으면서 이승현 대표는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서 선조의 지혜와 삶이 담긴 한국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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