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Mommy Son'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계획대로 되고 있어"
Mnet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Show Me The Money777)'에서 탈락한 정체불명(?) 복면 래퍼 마미손이 발표한 신곡이 크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14일 마미손이 유튜브 계정 'Mommy Son'을 통해 발표한 곡 '소년점프'는 18일 기준 조회 수 225만 회를 돌파했다.
배기성이 피처링한 '소년점프'는 '쇼미더머니' 심사위원들을 향한 재치 넘치는 디스가 담긴 곡.
Youtube 'Mommy Son'
'쇼미더머니'에서 탈락한 모습이 전파를 타자 마미손은 재빠르게 '소년점프'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복면을 쓴 채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그는 "폭염에 복면 쓰고 불구덩이 처박힌 내 기분을 너희들이 알아?"라며 탈락한 자신의 처지를 표현했다.
이어 배기성은 걸쭉한 목소리로 "스윙스 기리 팔로 코쿤 악당들아 기다려라! 이 만화에서 주인공은 절대 죽지 않아"라고 마미손의 심정을 대변했다.
Youtube 'Mommy Son'
마미손은 자신이 악당 심사위원들을 무찌르는 만화 속 주인공인 것처럼 유쾌한 가사와 퍼포먼스로 뮤직비디오를 꽉 채웠다.
그는 "내가 여기서 쓰러질 것 같냐. 새X들아. 넘어져도 쓰리고 인생은 길고 내 음악도 길어. 모험은 시작됐어. 마미손 가자"라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예고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한편, 마미손은 '쇼미더머니'에서 가사를 저는 모습, 랩 스타일과 목소리 등이 매드클라운과 똑 닮았다는 평을 들은 바 있다.
Youtube 'Mommy Son'
매드클라운은 추측을 극구 부인했으나, 마미손이 탈락하자 그를 응원하며 뮤직비디오 링크를 SNS 프로필에 게재하기도 했다.
모두가 마미손과 매드클라운을 동일인물로 의심하는 가운데 탈락 후에도 끝내 정체가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
누리꾼들은 "매드클라운의 큰 그림 아니냐", "엠넷과 쇼미더머니는 그냥 이용당한 듯", "마미손 이 노래 내려고 일부러 탈락한 것 같다" 등 유쾌한 추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