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중국 합창대회에 '국내 유일' 초청돼 공연 펼친 경희대 합창동아리 글리

경희대학교 합창동아리 글리가 중국 청도국제합창대회에 초청돼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경희대학교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중국에서 경희대학교 학생들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2018 중국 청도국제합창대회에 경희대 합창 동아리 글리가 국내에선 유일하게 초청돼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대회에는 재학생 23명, 졸업생 15명 등 총 38명의 단원이 참가했다.


이들은 개막식 공연에서 '바람의 멜로디', '장 라신느의 찬가', '붉은 노을', '신 아리랑' 등의 무대를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글리 허진우 단장(언론정보학과 14학번)은 "해외공연이라는 흔치 않은 기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함께해 준 선‧후배 단원들에게 감사드리며, 후회 없이 좋은 경험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강형규 지도교수는 "리(GLEE)는 비성악 전공자와 전공자가 어우러진 오랜 역사를 지닌 합창 동아리로서, 합창을 통해 하모니를 이루는 법을 배우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값진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지난 1979년 창단된 글리는 전국대학생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전국 순회공연을 진행하는 등 실력과 전통을 겸비한 합창 동아리이다.


창단 아래 지속적으로 정기연주회와 춘계연주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16년엔 '한일 축제한마당'에, 올해에는 '볼리비아 독립 193주년 기념행사'에 초대돼 공연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