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샷 남길 수 있다"…입장티켓 없어서 못 판다는 덕성여대 한복파티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화사한 오색빛깔이 가을밤을 수놓았다. 주인공은 한복과 여대생이었다.


지난 14일 덕성여자대학교에서는 '제8회 덕성 한복파티'가 개최됐다.


덕성여대 한복파티는 지난 2011년부터 홀대받는 전통의복의 대중화 그리고 획일화된 대학축제문화 개선을 목표로 1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는 이색적인 대학축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현대 사회에서 모처럼 한복을 입고 즐길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해당 축제는 교내 학생들만 참가하는 행사에 국한되지 않는다. 타 학교 학생들, 외국인, 지역 주민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다.


매년 사전 신청을 받으며 입장권을 판매하는데, 현장 판매는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티켓이 동나는 수준이다.


올해 덕성 한복파티의 경우, '꽃구름 : 우리의 색으로 채우다'라는 주제 아래 일제강점기 덕성여대 기숙사로 사용됐던 교내 한옥 건물 덕우당(德友堂)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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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코드는 물론 한복이었다. 학생 200여 명은 주최 측에서 대여해주는 한복을 입고 사물놀이 공연과 공기, 강강술래 등 전통놀이를 즐겼다.


특히 모처럼 곱게 차려입은 한복에 학생들은 자신의 자태를 곳곳의 포토존에서 사진으로 남기는 데 여념이 없었다.


이날 축제에 참여한 덕성여대 식품영양학과 17학번 정소혜 학생은 인사이트에 "작년에는 참여를 못 했는데, 동기들이 너무 재밌다고 해서 올해 와 봤다"며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예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생활한복을 입고 나들이를 가 추억을 남기는 젊은이들의 문화가 이슈화되고 있다.


연예인과 주점 문화로 획일화된 대학가 축제 풍경 속에서 전통과 한복이라는 신선한 축제는 빛나는 청춘의 시간을 상징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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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floral_sh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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