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TV '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곱게 자랐을 것만 같았던 김하나의 반전이 드러났다.
지난 9일 미디어 채널 '연애플레이리스트'에 공개된 웹드라마 '에이틴'에는 김하나(이나은 분) 집에 찾아간 도하나(신예은 분)와 여보람(김수현 분) 이야기가 담겼다.
도하나와 여보람은 며칠째 감감무소식인 김하나가 걱정돼 그를 만나러 가기로 했다.
담임 선생님을 통해 김하나의 집 주소를 얻어낸 두 사람은 생전 처음 들어본 '달동네'를 향해 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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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버스를 타고 험한 언덕길을 올라 도착한 곳은 방 한 칸짜리의 낡은 집. 늘 부족함 없어 보이던 김하나와는 어울리지 않는 장소였다.
반신반의하며 초인종을 누른 두 사람은 문을 열고 나타난 김하나의 모습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사실 김하나는 어머니, 아버지가 아닌 할머니와 단둘이 비좁은 단칸방에서 살고 있었던 것.
미술학원에 다닌다는 것도 거짓말이었으며, 핸드폰이 고장 났었다는 말도 사실 요금을 지급하지 못해 생긴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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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거짓말'에도 도하나와 여보람은 태연하게 상황을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천연덕스럽게 "너 원래 거짓말쟁이잖아"라며 웃어 보였다.
어색하게 바닥만 내려다보던 김하나 역시 고개를 들어 "고마워"라고 답했다.
비 내린 뒤 땅이 굳듯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단단해진 이들의 우정을 '에이틴' 22화를 통해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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