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스튜디오 룰루랄라- studio lululala'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남사친'에게 태닝 오일을 발라 달라 하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룰루랄라' 측은 '비키니 입은 여사친이 오일을 발라 달라고 한다면?'이라는 제목의 실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실험녀로 나선 두 명의 '여사친'과 각각의 '남사친'의 이야기가 담겼다.
첫 번째 실험녀 안정미 씨와 피실험남 이상신 씨는 알고 지낸 지 3년이 된 풋풋한 친구 사이였다.

YouTube '스튜디오 룰루랄라- studio lululala'
그래서인지 상신 씨는 비키니를 입은 정미 씨의 모습을 똑바로 보지 못하는 등 쑥스러운 기색을 내비쳤다.
오일을 발라 달라는 부탁에도 마찬가지였다. 상신 씨는 "나는 한 번도 발라본 적이 없다"라며 거듭 손사래를 쳤다.
용기를 낸 상신 씨는 정미 씨의 팔에 열심히 오일을 펴 발랐지만, 그 이상은 못 하겠다는 듯 고개를 묻었다.

YouTube '스튜디오 룰루랄라- studio lululala'
9년간 볼꼴 못 볼 꼴(?) 다 보면서 서로의 곁을 지켜온 두 번째 실험녀 주하영 씨와 피실험남 조경찬 씨는 조금 다른 반응을 보였다.
경찬 씨는 하영 씨의 작전에도 "(오일 발라 달라는 게) 진심이야?"라며 심드렁하게 답할 뿐이었다.
허공에 오일을 흩뿌리던 그는 하영 씨의 닦달이 계속되자 "실례 좀 하겠다"라며 손과 발로 대강 문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3년차와 9년차 남사친의 반응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