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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수록 ‘인중’ 늘어난다” (연구)

17세부터 77세까지 남녀 332명의 얼굴 형태를 조사한 결과 나이가 들수록 코와 입 사이의 길이가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화제다.


 

나이가 들수록 인중이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화제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중국 과학 아카데미(Chinese Academy of Sciences)에서 발표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은 17세부터 77세까지 남녀 332명의 얼굴 형태와 주름 상태를 3D 스캐너로 스캔한 뒤 이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진동한(Jin-Dong Han) 연구원은 "고연령대로 갈수록 눈이 처지고, 입과 코 사이의 폭이 점점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 원인에 대해 "나이를 먹을수록 나쁜 콜레스테롤이 생기고 피부 조직을 구성하는 기초물질 '알부민'(Albumin)의 포함정도가 점점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나이든 사람에 비해 젊은 사람의 피부가 상대적으로 지방층이 적고 얇다"며 다양한 측면에서 노화에 관한 연구가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진은 "중국인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이기에 일반화 하기엔 무리가 있다"면서 추후 서양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젊은 남성 얼굴(왼쪽)과 중년 남성 얼굴(오른쪽) 비교 자료>
via Chinese Academy of Sciences

 

최형욱 기자 woo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