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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재무 구조 개선 순항 덕분에 올해 차입금 8656억 감축

아시아나항공이 올 들어 8,656억원의 차입금을 감축했다.

인사이트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 사진 = 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올 들어 8,656억원의 차입금을 감축했다.


지난 2일 아시아나항공은 18년 8월말 기준 차입금이 3조 1,91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차입금 4조 570억원보다 8,656억원이 줄어든 수치이며, 지난 7월말(3조 3,319억원)과 비교했을 때도 1,406억원 줄어든 수치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초부터 8월말까지 영업 활동에 의한 현금 유입 5,122억원과 자산 매각 구조조정을 통한 현금 유입 5,634억원 등으로 차입금을 감축했다.


인사이트


이를 통해 단기차입금 비중이 50% 수준에서 약 30% 수준까지 20%p 가량 감축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전체로도 지난해 말 5조 779억원이던 차입금이 8월말 기준 4조원 미만인 3조 9,711억원으로 총 1조 1,068억원 줄었다.


영업 활동에 의한 현금 유입 7,267억원과 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을 통한 현금 유입 7,794억원 등 총 1조 5,061억원의 자금을 확보, 차입금 상환 재원으로 활용한 결과다.


인사이트사진 = 고대현 기자 daehyun@


아시아나항공은 자회사 기업 공개, 영구채 발행 등으로 차입금을 올해 연말까지 3조원 미만으로 줄일 계획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전체 차입금도 3조 7천억원 미만으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향후 영업 활동 현금 흐름만으로 상환 및 조달이 가능한 재무 구조 선순환 기반을 마련하고 신용 등급을 높여 보다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신용 등급은 현재 BBB-이며, 3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BBB 또는 BBB+로 한 등급 이상 상향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향후 영업 활동 현금 흐름만으로 상환 및 조달이 가능한 재무 구조 선순환 기반을 마련하고 신용 등급을 끌어 올려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K-IFRS 리스회계처리 변경시 차입금 및 부채 비율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로 약 6천억원 이상의 자본을 확충할 계획이다.


▲금호 사옥 등 자산 매각 이익 2천억원 반영 ▲자회사 기업공개(IPO) 900억원 ▲영구채 2,200억원 발행 ▲2019년 CB 전환 등 약 1천억원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