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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초유가 미숙아 면역력 3배 높인다” (연구결과)

출산 직후 나오는 초유가 미숙아의 면역력을 크게 높이고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출산 직후 나오는 엄마의 '초유(初乳)'가 미숙아의 면역력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일 YTN 보도에 따르면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대병원이 공동으로 참여한 연구에서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됐다. 

 

평균 26주 만에 태어난 체중 800g 정도의 미숙아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연구한 결과 초유를 먹인 아기들의 면역력이 일주일 만에 3배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초유가 미숙아의 염층 수치를 절반 가까이 낮추고, 패혈증 위험까지 절반으로 줄였다는 결과가 추가적으로 드러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주영 교수는 "초유에 있는 좋은 면역 성분이 미숙아들의 볼 안쪽 점막에 흡수되면서 면역력이 높아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된 연구결과는 미국 소아과학회지에 실리며 국내외로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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