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90년대생이라면 공감할 그때 그 시절을 담은 웹 드라마가 나왔다.
지난 30일 미디어 채널 '플레이리스트'에는 웹드라마 '고, 백다이어리' 1화 '첫눈에 반한 사람과 썸 타는 방법'이 공개됐다.
주인공은 올해로 29살이 된 자칭 '아재' 도재현(이종원 분). 이야기는 그가 10년 전 고등학교 3학년생이던 시절을 회상하며 시작된다.
공부에 흥미가 없었던 그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친구와 노래방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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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재현은 옆방에서 가수 네미시스의 노래 솜사탕을 부르던 긴 생머리의 여학생에게 첫눈에 반하고 만다.
그가 여학생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명찰에 새겨진 이현비라는 이름 하나뿐.
재현은 밤을 새워가며 이현비라는 이름의 '미니홈피'를 뒤지고, 마침내 좋아하는 그녀와 '일촌'을 맺게 된다.
'문자'와 온라인 메신저 '네이트온'으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눈 두 사람은 금세 알콩달콩한 사이로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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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날, 두 사람은 꽃무늬 커튼과 흔들의자로 꾸며진 추억의 카페 '캔모아'에서 만나기로 약속한다.
그런데 웬걸. 떨리는 가슴을 붙잡고 기다린 재현 앞에 엉뚱한 동명이인이 나타난다.
뜻밖의 실연(?) 후 모든 걸 포기한 재현에게 한 줄기 빛이 내린다. 바로 그의 반에 진짜 이현비(김예지 분)가 전학을 온 것.
재현의 설렘 가득한 19살 사랑 이야기는 어떻게 이어질까. 웹드라마 '고,백 다이어리'의 다음 에피소드는 오는 9월 1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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