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에스콰이어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배우 곽동연이 간절한 요청으로 누리꾼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25일 강아지 인절미의 보호자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짱절미'에는 사진 한 장이 게시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묘한 눈빛의 인절미 사진과 함께 "꼭 짱이 돼야지. 꼭 짱이 돼서 맨날 싸움만 하고 애들 다 패버릴 거야"라는 글이 합성됐다.
게시된 지 2시간 만에 4만 개가 넘는 좋아요와 1천 개 이상의 댓글이 달린 해당 사진.
Instagram 'zzangjeolmi'
인절미의 사진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낸 랜선 이모, 삼촌들 사이에서는 유독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최근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화학과 조교로 출연 중인 배우 곽동연이었다.
곽동연은 해당 인절미 사진에 "절미에게.. 제 사진을 보여주며.. 그가 제 존재를 알게 해주세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글자 사이마다 달린 마침표들은 그의 간절한 마음을 고스란히 느끼게 만들었다.
약간 '짠내나는'(?) 댓글로 인절미를 향한 진심 어린 사랑을 보인 배우 곽동연.
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그의 댓글에 "아무리 잘 나가는 조교님이라도 줄 서라", "선생님 번호표는 30977890번입니다" 등의 재치 있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아지 '인절미'는 한 누리꾼이 강물에 빠진 강아지를 주웠다는 사연을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에 게시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해당 누리꾼은 운명같이 만난 강아지에게 '인절미'라는 이름을 지어줬고 이후 인스타그램을 개설해 공식 입양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