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살인적인 스케줄 때문에 '멘붕' 왔다는 레드벨벳 슬기

인사이트YouTube 'SMTOWN'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그룹 레드벨벳 멤버 슬기가 몰아치는 스케줄 탓에 멘탈이 약해졌다고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쿨 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는 레드벨벳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이수지는 청취자의 질문을 참고해 "멘탈이 가장 센 멤버가 누구냐"고 물었다.


멤버들이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웬디는 홀로 슬기를 지목했다.


인사이트YouTube 'SMTOWN'


웬디가 "답이 한 번에 나올 줄 알았다"고 하자 조이가 "요새 슬기 언니의 약한 모습을 봤다"고 답했다.


슬기는 조이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멘탈이 셌던 멤버"라며 "많이 약해졌다가 회복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강한 멘탈을 지녔던 슬기가 힘들어했던 이유는 많은 스케줄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이는 "슬기 언니가 평소 짜증도 안 내고 싫은 소리도 안 했다. 최근에 할 일이 몰아치자 부담감 때문인지 짜증을 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KBS KONG'


조이의 말을 들은 슬기는 "아휴"라고 한숨을 내쉬며 당시 모습을 재현하기도 했다.


팬들 사이에서도 순둥한 성격으로 유명한 슬기지만, 끝날 줄 모르는 스케줄은 어쩔 수 없었던 모양이다.


실제로 레드벨벳은 지난 6일 '파워 업(Power Up)'으로 컴백했고, 직전인 4일과 5일에는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인사이트YouTube 'SMTOWN'


지난달 4일에는 일본에서 데뷔 앨범 '#쿠키 자(#Cookie Jar)'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해외 컴백, 국내 컴백 및 콘서트가 연달아 몰아치는 바람에 고충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슬기의 이야기가 라디오를 통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활동이 너무 많아 걱정된다", "슬기는 정글까지 갔다 와서 더 힘들 듯", "좀 쉬었으면 좋겠다" 등 안타깝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YouTube 'KBS K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