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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없애려 아시안계 영화 극장표 통째로 구매한 에릭남

가수 에릭남이 아시안계 배우로만 이뤄진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의 흥행을 돕기 위해 극장 전석을 구매했다.

인사이트Twitter 'HOLIC_881117'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가수 에릭남이 아시안계 영화를 지지하기 위해 소신 있는 행보를 보였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에릭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를 상영하는 미국 애틀랜타의 한 극장표 전석을 그의 친형제들과 함께 구입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구매한 모든 표를 팬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겠다고 알렸다.


에릭남이 이러한 상영회를 진행하게 된 이유는 아시안 배우로만 캐스팅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의 흥행을 바라서다.


인사이트Instagram 'realericnam'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는 25년 만에 처음으로 주인공은 물론 모든 출연진이 미국 내 소수 집단인 아시아계 배우들로 이루어진 할리우드 영화다.


에릭남은 "배우 전원이 아시아인인 영화가 25년 만에 나오다니 정말 말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류 미디어에서 아시아인을 과소평가하는 방식에 지쳤다며 아시아인을 향한 인종차별적인 시선에 대해 분노했다.


이어 에릭남은 "우리는 기계광이나, 수학을 잘하는 괴짜거나 닌자 자객이 아니다. 우리는 똑똑하고 멋지고, 아름답고, 섹시하고, 그 이상이기도 하다"고 아시안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에릭남의 의미 있는 행동에 그의 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누리꾼들은 그에게 박수를 보내며 해당 영화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realericn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