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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을뻔했다"···비난 때문에 힘들었던 심경 담은 양홍원 신곡

'고등래퍼' 우승자 양홍원의 심경을 담은 듯한 새 EP 앨범 'SOkoNYUN' 타이틀곡 'POLO'가 화제다.

인사이트YouTube '1theK (원더케이)'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학교 폭력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양홍원이 신곡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17일 래퍼 양홍원(영비·Young B)의 새 EP 앨범 'SOkoNYUN' 타이틀곡 'POLO'가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개됐다.


POLO는 양홍원이 작사를 맡고 Yusei와 양홍원이 함께 작곡한 곡이다.


해당 곡은 해석의 여지가 있는 묵직한 가사로 공개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YouTube '1theK (원더케이)'


가사 중  "막 던지는 걔의 feedback 내가 어른이 되게 만들었고 이젠 비웃어버려 널 잊을 땐", "우린 너무 많은 걸 놓쳐", "Back in the time 돌려줘 나 뺏긴 시간을"라는 부분은 그의 고뇌를 보여주는 듯하다.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약을 먹을뻔했지만 그건 다시 돌리면 돼"라는 가사가 힘겨웠던 심경을 표현한 것 아니겠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양홍원은 지난 2017년 Mnet '고등래퍼'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같은 해 Mnet '쇼미더머니6'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인지도가 높아질수록, 그가 학창시절 학교폭력의 가해자였다는 폭로가 각종 SNS를 타고 줄을 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1theK (원더케이)'


이에 양홍원은 한 인터뷰를 통해 "(나 때문에 피해 입은) 친구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논란으로 힘들었지만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고 더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한다"는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거듭된 사과에도 '학교 폭력 가해자' 꼬리표는 떼어지지 않았다.


결국 그는 지난 6월 참여한 컴필레이션 앨범 'IM' 수록곡 '호도르'를 통해 자신을 향한 비난에 정면 대응하며 논란을 재점화했다.


양홍원은 이번 신곡을 통해 어떤 말을 하고 싶었을까. 판단은 각자의 몫이니 직접 확인해보자.


인사이트YouTube '1theK (원더케이)'


YouTube '1theK (원더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