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Instagram 'dindinem', (우) Instagram 'sleepysta'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세차 후 비가 쏟아지는 '머피의 법칙'을 겪은 래퍼 딘딘이 뿔을 냈다.
그 분노의 대상은 절친한 래퍼 슬리피.
지난 15일 딘딘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짧은 영상 여러 개가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딘딘이 차 안에서 찍은 비 내리는 창밖의 모습이 담겼다.
Instagram 'dindinem'
딘딘은 잔뜩 올라간 톤으로 "평소에 비 한 번 안 오더니 무슨 하늘 뚫렸냐? 이거 실화야?"라고 말했다.
그가 세차를 마치고 차를 끌고 나오자마자 비가 쏟아져버린 탓에 화가 난 것.
딘딘은 "구멍 뚫리겠다! 차 세차했다고!"라며 마구 소리를 질렀다.
이내 딘딘은 해탈한 듯 "오케이, 재밌어 재밌어. 오케이 예능!"이라며 상황을 웃어넘겼다.
Instagram 'dindinem'
그러나 잠시 후 불똥이 슬리피에게 튀었다.
딘딘은 제15호 태풍 '리피' 소식이 담긴 캡처 사진을 올리며 "설마 태풍 리피 때문에? 태풍 이름이 리피야? 도움이 안 돼"라며 슬리피를 태그했다.
대뜸 소환돼 딘딘의 타깃이 된 슬리피에 누리꾼들은 웃음을 터트리며 "슬리피가 잘못했네", "꼭 세차하면 비 온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딘딘은 그 후에도 "차 주차장에 놔두고 다시 스케줄 가니까 비가 그쳤다"며 웃픈(?) 결말로 웃음을 안겼다.
Instagram 'dindin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