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짠내폭발' 짝사랑으로 서브병 유발하는 드라마 서브 남주 6인

인사이트좌측부터 유연석, 곽동연 / (좌) tvN '미스터 션샤인', (우)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한번 빠지면 좀처럼 헤어나오기 힘들다는 '서브병'이 안방극장에 퍼지고 있다.


최근 각종 드라마에서 주연 못지않은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는 '서브 남주'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가슴 아파 한다는 것이다.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서브 남주들의 애절한 짝사랑 연기는 시청자의 동정심을 유발하는 동시에 이들을 응원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로써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온갖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한다는 통념은 옛말이 되어버렸다.


비록 주연은 아니지만, 치명적인 매력으로 많은 여성의 사랑을 받는 배우들을 소개해보겠다.


1.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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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샤인'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구동매 역을 맡은 유연석은 절절한 짝사랑 연기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극 중 백정의 아들로 태어난 유연석은 양반집 아기씨 김태리를 사랑하지만 '신분의 벽' 앞에서 무너지고 만다. 


심지어 김태리에게 따귀를 맞고도 웃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곽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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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곽동연은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후배들의 고충을 들어주는 듬직한 선배 역을 맡았다.


특히 그는 임수향에게 지극한 관심을 쏟으며 극 전개에 힘을 실었다.


곽동연은 실험실에서 다친 임수향을 걱정하는가 하면 그와 단둘이 있을 때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3. '응답하라 1988' 류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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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응답하라 1988'


tvN '응답하라 1988'에서 김정환 역을 맡은 류준열은 고구마 짝사랑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꽉 막히게 했다.


그는 혜리를 짝사랑했지만, 표현력이 부족했던 탓에 겉으로 티 내지 못했다.


결국 혜리는 박보검과 결혼을 하게 됐고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를 외쳤던 누리꾼들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4. '당신이 잠든 사이에' 정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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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한우탁 역을 맡은 정해인은 배수지를 짝사랑했다.


정해인은 배수지가 자신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있는 듯한 그림자를 발견하자 몰래 사진을 찍으면서 행복해하던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정해인은 극 중에서 훈훈한 경찰로 출연해 뭇 여성을 설레게 했으며 '제복남'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5. '고백부부' 장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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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고백부부'


장기용은 KBS2 '고백부부'에서 장나라와 손호준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극적 재미를 높였다.


다소 서툴지만 진심을 다해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는 장기용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마음도 흔들렸다.


또한 추위를 타던 장나라에게 한쪽 팔로 그를 쏙 넣고 감싸 안으면서 박력 넘치는 면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6. '사랑의 온도' 김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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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사랑의 온도'


김재욱은 SBS '사랑의 온도'에서 자수성가한 사업가 박정우 역을 맡았다.


그는 5년 동안 서현진만의 키다리 아저씨였고, 누리꾼들은 자상한 김재욱의 모습에 폭풍 설렘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서현진이 양세종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김재욱은 자신의 마음을 접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