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라이브 '배우What수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배우 박보영이 영화관에 혼자 가 관객들의 반응을 살폈던 경험담을 공개했다.
14일 네이버 브이라이브 '배우What수다'에는 영화 '너의 결혼식'의 주인공 박보영이 출연했다.
이날 박보영은 평소 영화관에 혼자 가는 이유에 대해 상세히 밝혔다.
영화 개봉 이후 직접 티켓을 사서 관객들이 반응을 살피러 영화관에 혼자 간다는 게 박보영의 설명.
박보영은 "지인들은 좋은 말만 해주니 진짜 평이 궁금하긴 하다. 개봉을 하면 티켓을 직접 사서 극장에 가서 관객들의 반응을 살핀다"라며 "분위기가 이상하면 나라도 웃어야 할지 고민에 빠진다"라고 말했다.
브이라이브 '배우What수다'
이어 "영화가 끝나면 관객들이 일어나서 관람평을 말씀하시는데 신기하게도 모든 말이 다 들린다"라며 "한 번은 화장실에 갔었는데 관객들이 가감 없이 말씀하시는 걸 들었다. 상처도 받지만 칭찬을 들으면 정말 기분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박보영은 "그런데 이제 하도 말해서 이제는 영화관에 못 갈 것 같다"라며 "이번에는 서울권이 아닌 경기도권으로 가야 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보영은 이날 결혼에 대해서도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브이라이브 '배우What수다'
앞서 출연했던 황정민은 박보영에게 "미혼자시면 결혼을 언제 하실건지 궁금하고 기혼자시면 아이 한 명을 더 낳으셨으면" 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박보영은 "워낙 작품에서 결혼을 많이 해서 실제로는 늦은 나이에 하게 될 것 같다"라며 "어렸을 때는 일찍 결혼할 줄 알았는데 현재는 이 생활을 즐기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결혼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런 생각을 바꿔주는 사람이 나타날 때가 있다고 하더라"며 "만약 결혼을 하게 되면 스몰 웨딩을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브이라이브 '배우What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