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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다소 과격(?)한 팬의 사랑 표현에 배우 주지훈이 걱정하는 기색을 내비쳤다.
지난 12일 주지훈은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들과 소통했다.
이날 한 팬은 주지훈을 위해 준비한 거대한 프래카드를 들고 행사장을 방문했다.
판넬에는 척 봐도 정성스레 한 글자씩 오려서 붙여 만든 '대가리가 깨져도 주지훈♥'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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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구는 죽었다 깨어나도 오직 주지훈만을 좋아하겠다는 의미를 표현한 것이다.
무대인사가 시작되자 얼마 지나지 않아 주지훈은 팬이 들고 있던 해당 플래카드를 발견했다.
플래카드 속 글을 읽자마자 주지훈은 팬에게 보디랭귀지를 하기 시작했다.
주지훈은 팔을 들어 손가락으로 그의 머리를 가리키더니 반대 팔로 머리를 때리는 시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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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양팔로 'X' 표시를 연이어 세번 그리고나서야 동작을 멈췄다.
'대가리가 깨져도'라는 팬의 격한 표현에 '머리를 깨지 마라'는 뜻을 전한 것이다.
공개 석상에서도 팬을 걱정하는 '쏘스윗'한 주지훈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주지훈은 최근 절찬 상영 중인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과 '공작'에 출연해 열띤 활약을 펼치고 있다.
'대가리가 깨져도 주지훈' 들고 있었는데 나보고 ㅋㅋㅋ 대가리 깨지마 ♂️ pic.twitter.com/cEsIcCrHTy
— 대깨✨주✨ (@YOUR_G0D_) August 12,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