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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조금 안 예쁘게 태어났으면 싶어"…'성형미인' 임수향에게 고민 털어놓은 '세젤예' 박주미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박주미가 강미래에게 예쁘게 태어난 것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인사이트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박주미가 임수향에게 예쁘게 태어난 것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는 강미래(임수향 분)와 나혜성(박주미 분)의 특별한 인연이 밝혀졌다.


강미래는 나혜성에게 "중학교 시절 만난 적 있다. 근데 저를 못 알아보실 것"이라면서 "저 성형했거든요, 전부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외모 고민으로 자살하려 했던 어린 시절 그때 자신을 붙잡아줬던 사람이 나혜성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강미래의 고백에 나혜성은 "나는요, 좀 안 예쁘게 태어났으면 인생이 훨씬 잘 풀렸을 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음 조금 재수 없게 들리나?"라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는 타고난 미모로 자신만만했던 조향 연구원이었던 시절, 일과 사랑 모두 자신의 마음대로 성공할 자신이 있었다고 말을 이어나갔다.


그는 도상원(박성근 분)의 스펙을 보고 결혼을 했지만 구속당하며 살다가 일도 그만뒀다고 했다.


인사이트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결혼해 행복할 줄만 알았지만 평생 꿈꿔왔던 일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예쁜 외모는 더이상 그에게 장점이 아니었다. '예쁜 꽃'이라는 이유로 구속을 하는 남편이었기에, 오히려 족쇄처럼 느껴질 뿐이었다. 


'미인'이여서 행복할 줄 알았던 나혜성에게도 아픔이 있었던 것이다.  


나혜성은 "예쁘다는 말이 날 존중해주는 줄 알았다"며 강미래에게 연애도 많이 해보고 잘 골라서 해야 한다며 조언했다.


박주미가 출연하는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금, 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Naver TV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