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4일(토)

40도 가까운 폭염에 피해 입은 농가 찾아가 '생수 1만병' 전달한 NH농협은행장

인사이트(좌) 사진 제공 = NH농협은행,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숨통이 턱턱 막히는 살인적인 폭염이 지속되면 농업인들이 그 누구보다도 큰 피해를 입는다.


하지만 폭염 속 농가를 방문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 이에 국내의 한 은행은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려고 직접 생수를 선물했다.


9일 NH농협은행은 경기도 광명시 안터마을에 들러 기록적인 폭염 때문에 피해를 당한 농가를 찾았다.


이날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직접 생수 1만병을 농업인에게 전달해 그 의미가 더 컸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NH농협은행


농가에 도착한 이 은행장은 "농협은행이 폭염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농협은행은 폭염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중소기업 그리고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난 8일 농협은행 합천군지부는 경남 합천군을 방문해 경로당에 에어컨 7대를 기탁했다.


또 같은 날 최창수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을 비롯한 경영기획부문 직원들은 덕양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삼계탕 250인분과 수박을 전달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NH농협은행


이뿐만 아니라 NH농협은행은 폭염 피해를 본 농업인을 비롯한 주민에 대해 최고 1억원을 지급한다.


NH농협은행은 중소기업에는 최고 5억원까지 최대 1.0%(농업인의 경우 1.6%)의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해 신규대출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은 만기연장과 이자 및 할부상환금 납입을 12개월간 유예하기로 했다.


대출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행정관서의 '피해사살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가까운 NH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