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아는 와이프'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한지민이 자신에게 치근덕거리는 남성을 통쾌하게 물리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8일 방영됐던 tvN '아는 와이프'에서는 180도 달라진 현재를 살아가는 차주혁(지성 분)과 서우진(한지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로 타임워프한 차주혁은 서우진이 아닌 이혜원(강한나 분)과 부부가 되는 선택을 했다.
차주혁의 선택으로 인해 그와 결혼하지 않게 된 서우진은 팍팍한 현실에 치여 사는 아줌마가 아닌 , 자기 일을 똑 부러지게 하는 커리어 우먼으로 변했다.
tvN '아는 와이프'
직장에 출근하기 위해 지하철을 탄 서우진은 자신의 뒤에서 일부러 신체를 접촉하며 향기를 맡는 변태남을 마주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서우진은 그를 물리치기 위해 실수인 척 하이힐로 변태남의 발을 세게 밟았다.
하이힐에 발을 찍힌 변태남은 소리를 질렀고, 서우진은 "사람들이 자꾸 밀어서. 이놈의 지옥철. 징그러"라고 남성을 비꼬며 눈을 흘겼다.
tvN '아는 와이프'
이후 변태남은 서우진에게서 떨어졌고, 목적지에 도착하자 서우진은 그 변태남에게 "그렇게 살지 마 새X야"라며 통쾌한 발언 뒤 미소를 지으며 지하철에서 내렸다.
해당 장면은 고등학생 시절 버스에서 만난 성추행 남을 직접 잡아 경찰에 넘긴 전적이 있는 서우진이 당당한 성인으로 자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서우진이 자신의 삶을 당차게 사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직장에서 차주혁과 만나게 되면서 이들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쳐나갈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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