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좀비 보이' 릭 제네스트, 향년 32세로 사망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좀비 보이' 릭 제네스트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나이 향년 32세다.


3일 미국 매체 피플은 모델 겸 아티스트 릭 제네스트가 캐나다 몬트리올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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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뇌종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그는 기적적으로 살아났고, 이후 자신의 온몸에 타투를 새기기 시작했다.


누군가에겐 기괴한 광경이었지만 그에게 있어 타투는 자신감의 상장이기도 했다.


몸에 176개의 타투를 새기면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한 제네스트는 뭇 사람들에게 '좀비 보이'라고 불리며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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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팝가수 레이디 가가가 제네스트를 두고 자신의 '뮤즈'라 말하며 곡 'Born This Way'에 출연시키면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갑작스러운 릭 제네스트의 비보에 레이디 가가는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그의 죽음은 굉장히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린 정신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만약 당신이 오늘 고통받고 있다면 친구나 가족에게 연락하라. 우리는 서로를 구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