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효리네민박'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효리네 민박이 '박준형 민박'으로 탈바꿈한다.
3일 JTBC 웹예능 '와썹맨'은 공식 홈페이지에 '와썹맨 민박 in 제주도' 참가자를 모집하는 공지를 올렸다.
이는 와썹맨 공식 유튜브 채널 50만 구독자 돌파 기념 이벤트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오는 9월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과거 '효리네 민박'을 촬영했던 제주도 소길리집에서 박준형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지원 기간은 오늘(3일)부터 오는 12일까지이며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TBC 웹예능 '와썹맨'
제작진은 사전 미팅을 통해 총 4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첫방송을 시작한 '와썹맨'은 JTBC '사서고생'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흥' 하면 빼놓을 수 없는 god 박준형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시청자와 직접 소통하는 과정을 그린다.
그동안 짧은 만남을 주로 다뤘다면, '와썹맨 민박 in 제주도'에서는 소길리에 함께 머물며 시청자들과 긴 시간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앞서 JTBC는 '효리네 민박'의 배경이자 실제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살았던 제주도 집을 매입했다.
효리네민박이 인기를 얻으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졌고, 때문에 이효리 부부는 극심한 사생활 침해를 감당해야 했다.
이에 JTBC는 출연자를 보호하고 해당 민박집을 상업용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관리하는 차원에서 이효리 부부와 합의해 매입을 결정했다.
그동안 JTBC가 효리네 민박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 가운데, '와썹맨'이 그 시작을 알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