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펜타곤 메이커'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가수 현아와 그룹 펜타곤의 이던이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 가운데 펜타곤 멤버들이 둘의 관계를 이미 알고 이를 방송에서 드러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지난 2016년 5월 24일 방송된 Mnet '펜타곤 메이커'에서 우석이 후이와 이던에게 선물한 '이상형 티셔츠'가 바로 그것.
이날 우석은 "던이 형은 섹시한 여자를 굉장히 좋아한다. 고양이상의 여자를 좋아한다"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Mnet '펜타곤 메이커'
우석이 그린 그림 속 여성은 고양이처럼 올라간 눈매에 오뚝한 코를 지녔다.
눈 아래에는 선명하게 점이 찍혀 있고, 입술 윤곽 역시 또렷했다.
살짝 올라간 눈꼬리부터 눈 밑 점까지 그림 속 여성은 '섹시함의 대명사' 현아를 떠오르게 한다.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를 본 이던은 "일단 내 이상형은 없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Mnet '펜타곤 메이커'
그러나 홍석은 "눈 밑에 점이 있다는 건 관능적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그렇다는 건 섹시한 여성"이라며 구체적으로 그림 속 여성을 추리했다.
우석은 해당 티셔츠를 이던에게 선물했고, 이후 "형들이 닮은 이상형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해당 영상이 다시금 화제가 되는 것은 현아가 밝힌 열애 시작 시기와 방송 시점이 맞물리기 때문이다.
이상형 티셔츠를 선물하는 장면이 담긴 '펜타곤 메이커'는 2016년 5월 24일 방송됐다.
Mnet '펜타곤 메이커'
열애를 인정한 현아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던과 친구로 지내다가 2016년 5월부터 만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애 시작과 겹치는 시기에 전파를 탄 펜타곤의 방송에서 현아로 추정되는 그림이 나오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멤버들이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티를 냈다'는 추측이 거세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멤버들은 다 알았나 보다", "눈 밑 점은 확실히 현아 같다", "역시 구체적인 이상형 언급은 연인이 있다는 뜻"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Instagram 'hyunah_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