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롯데멤버스가 카카오뱅크와 협력해 '계좌이체 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멤버스(대표이사 강승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신규 제휴를 체결하고, L.pay(엘페이) 카카오뱅크 '계좌이체 결제' 서비스를 론칭했다.
롯데멤버스와 2040세대 고객 비중이 높은 카카오뱅크와의 만남을 통해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 유통채널에서의 간편결제 이용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멤버스는 그동안 국내 18개 금융기관 계좌와 연동해 계좌이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이번 제휴로 카카오뱅크 계좌 연동 기능까지 구축해 고객들의 금융 편의와 혜택을 늘렸다.
롯데멤버스는 '카카오뱅크 X 엘페이 제휴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내년 7월 29일까지 1년간 엘페이에서 카카오뱅크 계좌로 결제하면 전월 실적이나 한도, 결제금액 등과 관계없이 L.POINT(엘포인트) 2%를 추가 적립해 주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롯데홈쇼핑, 롯데몰, 하이마트, 롭스, 롯데호텔, 롯데렌탈(묘미), 롯데리조트 등 롯데그룹 9개 계열사 전국 830여 개 매장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9월말까지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할 때마다 대규모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는데 기간 내 결제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
1등 당첨자에게는 친환경 자동차 수요 증가로 인해 주목받고 있는 코나 전기차(렌터카)가 경품으로 지급된다.
또한 ▲2등 아이폰X 64G(10명) ▲3등 에어팟(100명) ▲4등 1만 엘포인트(1천명) ▲5등 1000 엘포인트(1만명)가 준비돼 있다.
조민상 롯데멤버스 핀테크부문 상무는 "고객들의 편리한 금융 생활을 지원하고자 카카오뱅크와 신규 제휴를 체결했다"며 "오는 10월 소상공인들을 위해 수수료율 최소화하면서 고객들에게 리워드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P2P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