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우리도 폭염 속 다시 촬영 시작"···'서른이지만' 스태프 사망 뒤 주목받고 있는 지성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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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justin_jisung'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SBS 월화극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스태프가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배우 지성이 열악한 제작 환경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사진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지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땡볕에서 촬영하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지성은 "오늘도 숨막히는 폭염 속에 다시 촬영이 시작됐다"며 "드라마는 우리 스태프들의 헌신과 노고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글도 적었다.


지성이 올린 사진 속 tvN '아는 와이프' 스태프들은 거대한 장비를 들고 어디론가 급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justin_jisung'


살인 더위와 싸우며 밤낮없이 고생하는 스태프의 고충이 여실히 느껴진다.


해당 사진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스태프 A씨가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더 화제를 모으고 있다.


A씨는 폭염에 의한 일사병 등으로 인한 사망, 혹은 과로로 인한 사망으로 의심되고 있는 상태다.


A씨는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동안 뜨거운 야외에서 '76시간'에 달하는 노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명의 드라마 스태프가 목숨을 잃으면서 열악한 드라마 제작 환경의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justin_ji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