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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했던가.
여성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는 배우 박서준이 '얼굴'을 콤플렉스로 꼽아 '망언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달 31일 스포츠투데이는 최근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이영준 역으로 열연한 박서준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서준은 '이영준' 캐릭터가 갖고 있던 트라우마에 대해 얘기하다 "난 안좋았던 기억은 잘 잊는 편이라 (트라우마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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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트라우마는 없지만 콤플렉스는 많다"며 "데뷔하기 전에는 생긴 것부터 콤플렉스였다. 데뷔하기까지 힘든 시간이 있었고 외모 지적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박서준은 "늘 작아질 수밖에 없었고 (배우 하면서) '내 길이 맞나'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고 씁쓸해 했다.
사실 박서준 말대로 그는 선이 굵은 전형적인 '미남상'은 아니다.
하지만 순두부 같은 선한 인상을 지닌 '매력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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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cm라는 그의 훤칠한 키와 다부진 체력 또한 여성들의 시선을 단번에 빼앗는다.
팬들은 "요즘은 눈썹 짙고 쌍꺼풀 큰 남자보다는, 훈훈하게 잘생긴 상이 인기"라며 그의 발언에 공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박서준은 팬들에게 마냥 귀엽게 느껴지는 어눌한 말투도 콤플렉스라고 꼽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박서준은 "말투도 원래 훨씬 어눌하고 애 같았는데 교정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말투 때문에 남자 같지 않다는 말도 많이 들었는데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이게 좋다'는 얘기를 들을 때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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